사공일 이사장, '세계경제의 맥을 짚다' 출간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사진)이 신간 《세계경제의 맥을 짚다》를 냈다고 세계경제연구원이 11일 밝혔다.

이 책은 사공 명예이사장이 26차례에 걸쳐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석학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세계무역기구(WTO)·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장, 유럽중앙은행(ECB)·일본은행(BOJ) 총재 등과 대담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다.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등 24명이 포함됐다. 사공 명예이사장은 이들과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의 정책 과제와 한국 경제의 미래 등에 대해 토론했다고 세계경제연구원은 밝혔다. 세계경제연구원은 “거시경제 현안은 물론 기업가정신, 교육개혁, 부의 불평등, 사회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1993년 세계경제연구원을 설립한 사공 명예이사장은 1983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과 1987년 재무부 장관을 지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