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감각신경 중에는 이마, 뺨, 턱으로 가는 세 가닥의 신경이 있는 데 이를 삼차신경이라 말한다. 삼차신경통은 삼차신경이 뇌 안에서 갈라져 나올 때 주위의 혈관이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이마, 뺨, 아래턱, 코 주변, 입 주변 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삼차신경통은 고령에서 많이 나타나며 인구 10만 명 당 4~5명 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있다. 식사 중이나 양치질을 할 때, 대화 할 때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준다. 치아가 아픈 것과 구분하기 어려워 오진으로 인해 신경치료를 하거나 발치를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통증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와 관련, 비비에이치씨(bBHC, 회장 이계호) 산하 줄기세포 치료연구원인 STRI(Stem cell Treatment & Research Insititute, 원장 이계호)가 협력 병원인 97.7 B&H 의원과 함께 줄기세포 시술이 삼차신경통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을 밝혀냈다.

신경통증으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던 환자가 줄기세포 시술 후 통증이 사라진 것인데, 이에 대해 STRI 측은 줄기세포가 환자의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신경 손상을 완화함과 더불어 손상된 신경의 재생을 도와 통증을 없앤 것이라고 설명했다.

STRI는 세계 최초 부작용 없는 만능 줄기세포(nEPS)를 개발하여 이를 이용해 인간의 췌장베타세포, 간세포, 신경세포, 연골세포, 골아세포, 신장세포, 조혈모세포 분화에 성공한 바 있다.

bBHC 이계호 회장은 “줄기세포를 통해 단순히 병증을 경감시키는 치료가 아닌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길 바라며, 우리의 연구가 인류 건강에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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