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여성 1인 가구에 문을 강제로 열면 경보음이 울리고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열림 센서 등 안전장치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SS존(Safe Single Zone)’ 시범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여성 1인 가구 강간미수 사건이 발생한 관악구 신림동과 인근 3개동(서원동, 신사동, 신원동), 양천구 목 2·3·4동이 시범 지역이다. 서울시는 관악구 150가구, 양천구 100가구에 여성 1인 가구 안전장치를 지원한다. 서울시가 지원하기로 한 안전장치는 △집에서 모니터로 외부인을 볼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 창 △문, 창문을 강제로 열면 경보음이 울리고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열림 센서 △누군가 따라오거나 침입하는 등 위기상황에서 누르면 112와 지인에게 비상 메시지가 자동 전송되는 휴대용 비상벨 △이중 잠금이 가능한 현관문 보조키 등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