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연합뉴스
윤지오 /연합뉴스
배우 윤지오(본명 윤애영)가 후원금을 반환해달라는 집단 소송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지오 후원자들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로앤어스는 오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소송에 참여한 후원자는 37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반환을 요구할 후원금은 총 1000만 원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윤지오는 증언자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만든다며 후원금을 모아왔다.

후원금은 1억5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윤지오는 책 집필 관계로 연락하던 김수민 작가 등에 의해 증언의 신빙성 논란에 불거졌다.

하지만 지난 4월24일 윤지오는 아무런 해명하지 않은 채 캐나다로 출국하면서 의혹은 더욱 증폭됐다.

한편 윤지오는 현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당하고, 사기 혐의로 고발당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