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볼 (사진=방송 영상 캡처)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등장한 모스볼이 화제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는 정갈희(진기주 분)가 사무실을 다시 찾아 어항에 모스볼을 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갈희는 도민익(김영광 분)에 “모스볼이 평소에는 가라앉아 있는데 기분이 좋으면 물에 뜬다”고 말했다.

이어 정갈희는 “베로니카 박이 생각나 나를 부른 거냐”고 물었고, 도민익은 “내가 당신이랑 있고 싶어서 그래”라며 “그냥 순수하게 당신이랑 같이 있고 싶을 때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정갈희는 미소지으며 “저야 본부장님이랑 같이 있으면 밤새라도 좋으니까”라고 중얼거렸다.

두 사람 뒤에 있던 모스볼은 두 사람의 기분을 묘사하듯 물 위로 떠올랐다.

한편 ‘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의 반려식물로 등장한 ‘모스볼’은 ‘마리모’라고도 불리는 희귀 녹조 식물이자 공기청정 식물이다. 일본 천연기념물인 모스볼은 동그랗게 생긴 모양으로 잘 죽지도 않아 키우기도 쉽다. 1년에 평균 5~10mm까지 자라는 모스볼은 잘만 키우면 100년까지 살 수 있다.

모스볼은 키우기가 쉬워 물 안에 넣어두고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면 된다. 다만 물을 갈아줄 때 35도가 넘으면 병이 들거나 죽을 수 있으니 온도만 20~23도로 잘 맞춰주면 된다.

모스볼 색이 노랗게 변하면 깨끗이 씻어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넣어두면 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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