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남동産團 중심…'바이오헬스밸리' 구축한다

인천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지원과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등 바이오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천바이오헬스밸리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발표했다.

시는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바이오산단·조감도)를 조성해 바이오 분야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바이오융합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남동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함께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세정제, 필터, 주사기 등 부자재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남효승 시 신성장산업과 팀장은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바이오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1조100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산단(17만8282㎡)을 조성하기로 했다. 산단에는 중소·중견기업 90개, 스타트업 160개가 입주한다. 세계 최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전문 제조·생산단지를 확보하고 혁신적인 바이오벤처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시는 400억원을 들여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바이오공정 전문센터(부지 6600㎡)를 2022년까지 설립해 매년 2500여 명의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스타트업의 연구 역량이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바이오 상생협력센터도 세운다.

김상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송도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남동산단의 제조업체, 지역의 대학·연구기관을 연계하는 신개념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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