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기 추도식' 유정아 화제 /사진=문재인 TV 캡처
'10주기 추도식' 유정아 화제 /사진=문재인 TV 캡처
유정아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사회를 맡았다.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거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다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22일 모친상을 당해 불참했다.

애국가 제창과 순국선열 민주열사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된 추도식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정영애 노무현재단 이사의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추도식 사회는 유정아 전 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유정아는 1989년 KBS 아나운서 16기로 입사해 1997년까지 활약했다.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한 그는 연극 배우, 클래식 전문 사회자 등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유정아는 2014년 노무현시민학교 6대 교장을 역임했다. 그는 매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 진행을 맡고 있는 대표적인 친노 인사다.

유정아는 2017년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 모임인 '더불어포럼'의 상임위원장과 국민참여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