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부회장(사진)이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을 지원하기 위해 프랑스 칸영화제를 찾았다. ‘기생충’의 책임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이 부회장은 2009년 영화 ‘박쥐’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방문했다. ‘기생충’은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과 투자를 맡았다.
1천297곳 개선 완료…미이행 18곳 명단 공개유치원, 초등학교 등 어린이 활동공간 15%에서 중금속이 기준치를 넘거나 기생충 알 등이 검출됐다.환경부는 지난해 어린이 활동공간 8천457곳을 점검한 결과 1천315곳(15.5%)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어린이 활동공간은 어린이집 보육실, 유치원 교실, 초등학교 교실·도서관, 특수학교 교실,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다.도료(페인트)나 마감재의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위반 시설의 대부분(96.6%)인 1천270곳으로 나타났다.이밖에 모래 등 토양에서 기생충 알 검출(21곳), 합성고무 바닥재의 기준 초과(12곳), 금지된 목재용 방부제 사용(11곳) 등이 확인됐다.기준을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개선 명령을 내려 13일 현재 위반 시설의 98.6%인 1천297곳이 기준 이내로 개선을 완료했다.환경부는 아직 개선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18곳(1.4%)의 명단을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 등에 이날 정오부터 공개한다.이들 18곳은 대부분 '여름방학 중 개선 공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개선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안세창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온·오프라인 교육·홍보 등을 강화해 어린이 활동공간 소유자들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레이디스 코드, 2년7개월 만에 컴백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사진)가 오는 16일 완전체로 컴백한다. 2016년 10월 발표한 ‘스트레인저(STRANG3R)’ 활동 이후 약 2년7개월 만이다. 레이디스 코드는 최근까지 솔로 앨범 및 개인 활동에 전념했다. 소정과 애슐리는 각각 ‘스테이 히어(Stay Here)’와 ‘히어 위 아(HERE WE ARE)’ 앨범을 내고 솔로로 활동했고, 주니는 7월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의 심선희 역으로 캐스팅됐다. 2013년 ‘나쁜 여자’로 데뷔한 레이디스 코드는 ‘헤이트 유(Hate You)’ ‘예뻐 예뻐’ ‘소 원더풀(So Wonderful)’ ‘키스 키스(KISS KISS)’ ‘갤럭시(Galaxy)’ ‘더 레인(The Rain)’ 등으로 활동했다.봉준호 감독 신작 ‘기생충’ 오는 30일 개봉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오는 30일 개봉된다. 봉 감독과 출연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은 국내 개봉에 앞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봉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영화인 ‘기생충’은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의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교사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 분)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뜻밖의 사건을 그린 영화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봉 감독은 ‘괴물’ ‘도쿄!’ ‘마더’ ‘옥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칸영화제에 참여하게 됐다.EXID, 하니·정화 계약종료…“해체는 NO”걸그룹 EXID의 하니와 정화가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솔지와 LE, 혜린은 재계약했다. 하니와 정화는 이달 말 전속계약 종료 후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예정이다. 재계약한 세 멤버는 당분간 개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솔지와 LE는 솔로 활동을 준비 중이고, 혜린은 방송과 음악 활동을 논의 중이다. 소속사는 하니와 정화의 계약 종료가 EXID의 해체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멤버들도 그룹 해체가 아니라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3주기 추도식이 14일 낮 12시 경기 여주시 연하산 선산에서 열렸다. 추도식에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사진), 손경식 회장, 이미경 부회장, 이경후 CJ ENM 상무,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등 가족과 그룹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이 명예회장의 3남매인 이 회장과 이 부회장,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중 이 대표는 건강상 이유로 추도식에 불참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도식에 참석했다.이 회장은 2016년 8월14일 열린 1주기 추도식에는 건강 악화로 참석하지 못했으나 지난해 2주기 행사부터는 직접 추도식을 챙기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삼성과 신세계 등 CJ그룹 외 범삼성가 인사는 참석하지 않았다.이 명예회장은 2015년 8월 중국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 1931년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난 이 명예회장은 1962년 삼성화재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한 뒤 1970년대 중반까지 삼성그룹의 요직을 거쳤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