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인수)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 4억4000만원을 들여 아산시 관광 홍보 캐릭터인 온궁이를 활용해 ’유튜브 탈인형 시트콤‘을 제작한다. 아산 관광지 전통놀이 영상인 ‘ON ON 온공이 온천에 빠지다’ 제작과 청양군 특화자원인 구기자주를 활용한 ‘ASMR 뉴미디어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진흥원은 지난 15일 온궁이 캐릭터 제작 기업인 아산의 써밋디자인(대표 박건부)과 온양이 캐릭터의 우수성을 살리기 위해 협약했다. 14일에는 문화콘텐츠 전문기업인 자이엔트와 와이에이치가 청양군과 ‘청양구기자주의 글로벌화를 위한 ASMR 뉴미디어콘텐츠 개발’ 협약을 했다. 진흥원은 사업 추진을 위해 2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김인수 원장은 “지역 특화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단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