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1000m 이상 고봉이 일곱 개 있는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악열차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영남알프스에 사회적 교통 약자들이 마음껏 산악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임도를 따라 전기나 수소로 움직이는 산악열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영남알프스에 산악열차 운행이 가능한지와 사업성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용역을 연내 실시하기로 했다.

산악열차를 운행할 곳은 울산시와 군이 공영 개발로 추진하다가 잠정 중단된 산악케이블카 설치구역인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신불산과 간월산 일대가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경남 하동군이 100년 먹거리 핵심 사업으로 ‘한국판 융프라우 산악관광열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165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5년간 화개면∼악양면∼청암면을 잇는 산악관광열차(13㎞)와 모노레일(2.2㎞)을 건설할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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