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스승의날 기념식…"'교권 3법'으로 교사 열정 되살려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67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개최했다.

진만성 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기념사에서 "교육은 사랑과 존경을 기반으로 이뤄지는데, 남발되는 교육 정책과 경제우선주의 때문에 학교가 피폐해졌다"면서 "선생님의 열정을 되살려 학부모가 믿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권 3법' 개정으로 그 단초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아동복지법, 교원지위법에 이어 학교폭력예방법이 국회를 조속히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3대 이상 교육에 헌신한 '교육명가상'을 일곱 가족이 수상했고, 특별공로상(37명)·교육공로상(2천521명)·독지상(11명) 표창도 진행됐다.

이수영 전 충남 공주중동초 교장, 이정환 충남 금성여고 교사, 이지혜 충남 남양초 교사는 3대에 걸쳐 교편을 잡아 교육명가상을 받았다.

이정환 교사는 "시골 초등교사이던 부친이 멀리서 통학하는 제자를 위해 방을 내주고 함께 생활하며 부족한 공부를 가르치던 모습을 보고 교사가 됐다"면서 "딸에게도 아름다운 교사의 모습을 가르쳐 주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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