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 기술의 융합”
국내외 메이저 레이저 절단 · 절곡 업체 대거 참여

‘제9회 부산국제기계대전’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슬로건은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기술의 융합’.역대 최대규모로 524개사가 참가한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불황에도 꾸준히 전시회 규모와 내실을 다져가는 본 전시회는 국내외 글로벌 리딩 레이저 절단 · 절곡 업체들과 산업기계 장비업체들이 대거 참여하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국제기계대전 사무국은 올해 부산국제기계대전에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 바이스트로닉코리아가 최다 부스규모로 참여한다.아마다코리아, 에이치케이, 디케이에스에이치코리아, 디엔이코리아 등 주요 레이저 가공기 업체들이 참여해 한국기계연구원의 ‘레이저 가공기술 교류회’와 함께 첨단 정밀절단 기술의 보급과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제조업을 선도하는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최신 장비와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2년마다 개최되는 부산국제기계대전은 많은 참가업체들이 신제품을 선보여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기술의 융합’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고성능에 경제성을 갖춘 다양한 장비들을 전시해 바이어와 수요기업을 포함한 참관객들이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을 위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전시회는 글로벌의 기업의 국내 지사와 대리점 참여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들의 참여 증가가 두드러진다. BODOR와 펜타레이저(PENTA Laser), GWK레이저 등 중국 금속절단가공기기의 선두기업들이 직접 참가하여 국내 수요기업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내 기계산업의 심장인 동남권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한다. 부산국제기계대전은 2003년 첫 회 대비 참가업체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하고, 부스 수 기준 2.5배 성장해 국내 기계전시회 최초로 국제전시연합(UFI) 인증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하며 세계 유수의 기계전시회와 발걸음을 함께하고 있다.

주최기관인 부산광역시와 함께 제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상남도는 최근 4차산업의 실현과 지역 제조업 침체의 돌파구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핵심 과제로 지정해 지원사업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제9회 부산국제기계대전’은 이 흐름에 맞춰 ‘부산 스마트팩토리 기술전’을 벡스코 제2전시장에 특별전시회로 개최한다. 정부와 지방 공공기관의 지원사업 추진으로 발생하는 신규 창출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많은 스마트솔루션 업체들이 특별전에 참가한다.

이번 부산 스마트팩토리 기술전에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 업체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모션컨트롤 제조사로 2014년 포브스에서 ‘글로벌 100대 혁신 성장 기업’으로 선정된 하이윈코퍼레이션, 산업용 직교좌표로봇 분야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과 고정밀의 작업 정확성을 보유한 아이로보, AC서보시스템과 방수 원심팬, UPS 분야에서 호평받고 있는 일본 산요전기의 자회사 산요전기코리아가 참여해 스마트공장 구축 산업의 블루오션인 동남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