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나 “5월 31일로 운영 종료될 예정”(사진=탐나나 공식 홈페이지)

호박즙 논란으로 시작된 여성 쇼핑몰 ‘탐나나’가 5월 31일자로 영업을 종료한다.

2일 부건에프엔씨(박준성 대표)가 운영하는 ‘탐나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31일 자로 운영 종료될 예정”이라며 “마지막 주문은 29일까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보유 적립금 역시 운영 종료 예정일인 31일에 일괄 소멸할 예정이다.

폐업의 발단은 박 대표의 아내가 운영하는 ‘임블리’ 사이트에서 판매된 호박즙에서 시작됐다. 호박즙을 담은 파우치 입구에 곰팡이로 추측되는 이물질이 있었다. 이후 명품 카피 논란, 인진쑥 에센스 이물질 논란, 판매 제품 불량 등 각종 제보가 쏟아지며 운영에 직격탄을 입었던 것.

한편, 패션·뷰티 기업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탐나나’외에도 여성 의류 브랜드 ‘임블리’, 남성 의류 브랜드 ‘멋남’,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등을 운영 중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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