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번주 가수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버닝썬 수사가 3개월이 지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일부 연예인의 불법 촬영 및 유포 사건과 (클럽 아레나의) 조세 포탈, 버닝썬 클럽의 마약 사건 등과 관련해 피의자로 총 2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와 유 전 대표 관련 수사를 이번주 마무리하고, 경찰관 유착 관련 수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