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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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속초 산불의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이 한국전력 압수수색에 나섰다.

강원지방경찰청은 23일 한국전력 속초지사와 강릉지사 등 2곳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산불 원인과 관련한 사고 전신주의 설치와 점검, 보수 내역 등 서류 일체를 압수해 분석할 방침이다.

한전 속초지사는 발화지점으로 지목되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주유소 인근 전신주를 관리하고 강릉지사는 24시간 지능화 시스템 등 배전센터의 설치·운영 책임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한전 관계자 등을 참고인 등으로 소환해 과실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