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18일 취임 12일 만에 다시 강원도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만났다.

지난 6일 강원 산불 현장에서 임기를 시작한 진 장관은 이날 오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를 방문해 농업·소상공인·이재민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어 건의사항을 들었다.

또 이재민들에게 임시 거처로 제공될 견본 조립주택을 살펴보고 이재민 36세대 170명이 임시로 거주 중인 토성면 국회고성연수원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어 속초 중앙시장에서는 산불로 관광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로부터 피해 상황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오후에는 최문순 강원지사와 만나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 전반에 대한 협조 방안을 논의한 뒤 이재민 16명이 임시로 머무르는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 마을회관 방문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영 장관, 강원 산불 현장 찾아 복구 상황 점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