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유천 자택 압수수색
황하나와 필로폰 투약 혐의
"결코 마약 하지 않았다" 결백 주장 깨질까
박유천. 한경DB

박유천. 한경DB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설이 제기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의 자택 압수수색이 시작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께부터 박유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지목되자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다만 "경찰이 조사한다면 협조하겠다"는 취지를 밝히며 변호사를 선임했다.


박유천은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이후 그룹 JYJ로 활동하면서 K팝 한류를 이끌었다.

또 '성균관 스캔들'과 '옥탑방 왕세자' 등 인기 드라마를 통해 꽃미남 배우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16년 네 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연예인으로서 이미지에 치명상을 봤다.

2017년 8월 군 대체 복무를 마친 그는 성추문 여파를 딛고 연예계 복귀를 시도했으나, 이번엔 전 여자친구 황씨와 인연으로 향후 활동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박유천, 황하나 지목 연예인 A씨 의혹에 기자회견 개최 /사진=최혁 기자

박유천, 황하나 지목 연예인 A씨 의혹에 기자회견 개최 /사진=최혁 기자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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