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역 항노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남항노화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산·학·연·관 협업 시스템을 마련해 항노화 기업에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경남도, 항노화플랫폼 구축…기업 지원
도는 지역 항노화 관련 연구기관과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 인력, 기술, 장비에 대한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공유할 계획이다. 다음달 중 항노화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기관별 통합 DB 편람도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기초로 항노화산업 고도화 기반 마련을 위한 통합 DB 전산시스템은 하반기 구축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온라인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SNS(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산·학·연·관 온라인 소통 시스템 형태로 운영한다. 도내 항노화 관련 기업인은 네이버 밴드 검색 창에 경남항노화플랫폼을 검색해 가입하면 실시간으로 연구기관과 대학 전문가에게 자문할 수 있다. 오프라인 플랫폼에서는 기관별 보유 연구 장비에 관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검색해 대여할 수 있다.

도는 플랫폼 내에 박성호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항노화 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경남 항노화산업 비전을 제시하기로 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