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사회적 물의 일으켜 죄송"  / 사진 = 연합

황하나 "사회적 물의 일으켜 죄송" / 사진 = 연합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상습적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황씨는 같이 마약을 한 당사자로 연예인 박유천을 지목했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경찰은 검찰에 넘긴 수사기록에서 황하나와 마약을 함께 투약한 당사자로 박유천을 적시했다.

그동안 경찰은 황하나로부터 박유천과 함께 올해 초 두세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해 검찰에 넘겼다. 또한 경찰은 황하나와 박유천이 지난해 5월 결별 이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황하나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2015년 사건도 재수사해 그녀의 마약 투약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황하나는 입감돼있던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도 기사를 접하고 많이 놀랐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황하나가 타인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 유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최근 신고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수연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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