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의원 "한화그룹, 금속노조 인정하고 노동자들 존중하라"

정의당 여영국 의원(경남 창원성산)이 1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한화그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여 의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 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며 제대로 된 임단협 교섭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여 의원은 "사 측이 직접 나서 노조 탈퇴 공작을 계획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실행했으며 금속노조 조합원 성향을 분류하고 조합원 차별, 어용 노조 육성 등을 위한 방안까지 실행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임단협 교섭을 개별로 진행하고 작년·재작년 임단협 교섭도 마무리하지 못한 한화그룹이 과연 10대 재벌의 자격이 있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화그룹이 금속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노동자들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이 문제를 정의당 재벌개혁과제로 격상시켜 한화그룹에 그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여영국 의원 "한화그룹, 금속노조 인정하고 노동자들 존중하라"

최근 법원은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2사업장장 A씨에게 징역 1년 6월, 인사노사협력팀총괄 B씨에게 징역 1년, 노사협력팀장 C씨에게 징역 10월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이들은 2015년 금속노조 조합원인 직장·반장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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