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8일 강원도 산불 발생 이후 "재난 주관 방송사 KBS의 대응에 국민적인 분노가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KBS의 이런 일탈행위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가 이런 대형 재난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송을 하지 않고, ‘오늘밤 김제동’ 프로그램을 버젓이 계속 방송한 것은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KBS는 ‘국민의 방송’이기를 완전히 포기하고, ‘노조 방송’, ‘좌파 방송’으로 나선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KBS의 대응에 대해, 온 국민들께서 정말 좌절하고 분노하고 있다"면서 "국민과 함께 KBS에 대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수신료 거부 운동을 포함한 모든 행동에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불 피해 복구 관련해서 "일단 목적예비비 1조8천억원을 우선 집행할 수 있도록 관련 상임위에서 꼼꼼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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