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집회·시위나 농성 현장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을 막기 위해 현장 안전진단 전문인력을 전국에서 운용하기 시작했다. 경찰청은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경비부서 소속으로 ‘집회·시위 현장 안전진단팀’을 신설해 최근 발대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총 51명으로 이뤄진 안전진단팀은 대규모 집회·시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진단하고, 현장 지휘관에게 안전 확보 방안을 조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