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와 한국경제신문사는 21일 교육과정 공동 개발 등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한국경제신문 유근석 대외협력국장, 이봉구 전무, 김기웅 사장, 홍익대 양우석 총장, 이광철 부총장, 이은호 교수.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홍익대와 한국경제신문사는 21일 교육과정 공동 개발 등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한국경제신문 유근석 대외협력국장, 이봉구 전무, 김기웅 사장, 홍익대 양우석 총장, 이광철 부총장, 이은호 교수.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홍익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양질의 교육과정 공동 개발 등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우석 홍익대 총장과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은 21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17층 영상회의실에서 산학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홍익대의 미술·디자인 등 예술사업 경험과 한국경제신문의 미디어 및 비즈니스 역량을 묶어 새로운 산학협력 사업을 발굴, 기획하고 공동 운영한다는 게 골자다.

두 기관은 먼저 1997년부터 운영돼온 홍익대의 대표 최고경영자(CEO) 프로그램 ‘현대미술 최고위 과정’을 새롭게 개편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두 기관 실무진이 커리큘럼 개발 등에 착수해 오는 9월 가을학기에 첫 공동과정을 개강한다는 목표다.

양 총장은 협약식에서 “한국경제신문과의 협력은 예술과 산업의 융합이라는 홍익대 목표와도 부합한다”며 “사회 여러 분야와 접점을 가진 한경과 교류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경제와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해온 한국경제신문이 홍익대와 미술을 포함한 여러 예술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