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제로페이를 도내 18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창원시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이다. 도는 이날 김해시 내외동 상가에서 문승욱 도 경제부지사와 임진태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제 시연행사를 했다.

도는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를 위해 복잡한 신청서류를 간소화하고 태블릿, 스마트폰으로도 제로페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맹점 가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 소비자의 가맹점 사용 편의를 위해 제로페이 홈페이지 이용 가능 가맹점 정보를 네이버 지도에 표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용카드에 익숙한 소비자를 위해 여신기능(신용결제) 시범상품도 케이뱅크를 통해 출시했다.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는 포스 기반 결제 방식을 조기 도입해 불편한 결제 방법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시범서비스 초기 223곳이던 가맹점은 현재 5600여 곳으로 늘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