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하교 후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우리동네키움센터’ 400곳을 2022년까지 설치하겠다고 6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영유아를 돌보는 국공립어린이집,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 지역아동센터와 달리 만 6~12세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중구 중림동, 성동구 옥수동 등 35곳을 시작으로 연내 94곳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개인별로 이용일과 시간을 정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월 10만원 내에서 센터별로 정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이가 가고 싶어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센터별로 마을건축가를 지정해 설계를 맡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모가 영유아를 직접 데려가 돌볼 수 있는 무료 ‘열린육아방’도 2022년까지 450곳을 두기로 했다. 또 야간근무가 잦은 맞벌이 가정 어린이 등을 위해 밤늦게까지 운영하는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50곳 설치한다. 여러 가지 돌봄서비스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통합정보포털 ‘키움넷’은 오는 11월부터 서비스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