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완성차 공장 투자유치 주간사에 '삼일회계법인' 선정
광주광역시는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투자자 모집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발표했다.

광주시는 이달부터 투자유치 주간사와 함께 투자자 모집을 위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잠재적 투자 기업 및 재무적 투자자(FI)에 대한 본격적인 개별 접촉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는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자 모집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지원할 투자유치 주간사로 유사업무 추진 경험,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출액 기준 국내 1위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투자유치 주간사 및 주요 투자자인 현대차와의 원활한 소통과 상시 업무 협조를 위해 서울에 거점 사무실을 마련하고, 협업체제를 구축해 투자자 모집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첫 사업인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은 한국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인 현대차가 투자, 기술지원, 판매 등에 직접 참여해 투자자 모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