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경 조달청장은 4일 대전 유성 둔곡·신동지구의 중이온가속기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과 해빙기 대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중이온 가속기는 우리나라 차세대 기초과학 연구 시설로 조달청에서 시설공사 맞춤형 서비스로 관리 중이다.

가속기는 총 공사비 6076억원을 들여 가속기동 등 11개 동에 2020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지상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36.14%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초과학 연구시설의 건설 과정에서 품질 확보와 안전 관리에 힘써 달라”며 “특히 낙찰자 선정시 안전평가를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를 발생시킨 조달기업에게는 책임을 더욱 무겁게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