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시공사 직원들이 나눔 행사를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원 본사에 두는 기부물품 수거카트 ‘굿윌스토어’. 경기도시공사 제공
경기도시시공사 직원들이 나눔 행사를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원 본사에 두는 기부물품 수거카트 ‘굿윌스토어’. 경기도시공사 제공
경기도시공사가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교, 다산 등 경기지역 명품 신도시 개발로 쌓은 명성 못지않게 소외된 지역사회를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시공사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첫 손에 꼽히는 사업은 ‘꿈꾸는 공부방’이다. 도내 열악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학습공간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1년 3개 시설 지원으로 시작해 현재 119호점까지 이어지고 있다.

도시공사는 단순히 학습공간 리모델링에 그치지 않고 직원의 재능기부 및 교육기자재 제공과 리모델링 후 관리까지 책임져 아이들에게 최적의 학습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도록 향교 체험, 남한산성 캠프 등 다양한 문화재 체험 행사를 열기도 했다.

도시공사는 회사 차원의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기증 및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직원들은 대한적십자사(경기지사)와 협력해 도내 저소득층 조손가정 100가구를 선정해 매달 10만원씩의 상품권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펀드’를 진행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50%인 242명이 참여해 2014년부터 누적금액이 3억20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는 특별히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형사사건 피해자, 노숙인 등을 위해 2000만원을 후원했다.

대한적십자사가 주최하는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에는 2005년부터 매년 공사 직원과 가족이 참여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참가자 144명의 기부에 공사 후원이 더해져 644만원을 도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직원들의 기증과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매달 마지막 주 본사(수원) 1층 로비에는 어김없이 기부물품 ‘굿윌스토어’ 수거 카트가 놓인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공사 직원들의 중고 물품을 수거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239명의 직원이 참여해 물품 5282개(환산액 1190만원)를 기증했다.

도시공사는 실질적이고도 효과적인 후원을 위해 지난해 8월 ‘사회공헌활동 심의위원회’를 도입해 심의 대상, 기준, 절차 등을 더 체계화했다. 이는 사회공헌활동을 더 알차게, 더 따뜻하게, 더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도시공사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 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도민의 행복공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