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요통·경부통과 관계있다"
총 13만7천991명이 대상이 된 연구논문 7편의 자료를 메타(종합)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요통이 있을 가능성이 35%, 경부통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24%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페레이라 교수는 밝혔다.
다른 하나의 코호트 종단연구(longitudinal cohort study)에서는 당뇨병이 장차 요통, 견부통 또는 척추 통증이 나타날 위험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적으로 당뇨병과 요통, 경부통은 공존(co-exist)하지만 서로 간에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페레이라 교수는 설명했다.
당뇨병과 요통, 경부통이 함께 오는 이유는 이 모두가 비만, 운동 부족 같은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그는 추측했다.
따라서 요통이나 경부통이 있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는 혹시 당뇨병도 있는 것이 아닌지 살펴볼 것을 그는 권고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공과학도서관'(PLoS ONE)에 실렸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