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 63%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부는 ‘2018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10~12월 전국 초·중·고 597곳의 학생 8만294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학생 설문조사 결과 북한에 대한 이미지로 ‘전쟁·군사’ 또는 ‘독재·인물’이라는 응답을 택한 비율은 56.4%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17.4%포인트 줄었다. ‘한민족·통일’이라고 답한 비율은 24.9%로 전년보다 16.3%포인트 늘었다. 또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한 학생 비율은 63%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올랐다. 반대로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13.7%로 전년 대비 2.7%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