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39분께 경남 통영 앞바다 공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72t급 채낚기어선 청일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최모(61)씨를 포함한 승선원 7명 전원은 낮 12시 31분께 구조됐다.신고를 받은 통영해양경찰서는 전원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했다. 이후 함정과 항공기 5대를 투입해 청일호에 탔던 승선원 7명을 모두 구조했다.이 어선은 공해상 채낚기 조업을 위해 지난달 2일 부산 남항에서 출항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경닷컴 기자
트렁크서 휴대용 부탄가스 25개 발견…생명엔 지장 없을 듯국회 안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60대 운전자가 국회의원 특권 폐지 등을 주장하며 분신하는 일이 벌어졌다.1일 오전 8시54분께 서울 국회 경내 잔디밭에서 운전자가 분신해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했다.국회 직원들과 소방대에 의해 불은 3분 만에 꺼졌다.승용차 안에 있던 이모(63·무직)씨는 신체의 21%에 3도 화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이씨가 승용차 안에서 스스로 불을 지르는 모습을 확인했다.이씨가 운전한 흰색 옵티마 승용차 트렁크 안에는 휴대용 부탄가스통 25개가 발견됐다.이 가운데 7개는 차량 화재로 폭발했다.차 안에서는 이씨가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호소문 200여장도 발견됐다.호소문에는 "촛불연대·태극기 부대는 반목하기보다 진정한 애국애족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국회는 국가의 심장과 같은데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또한 "국회의원 특권 폐지하라", "특수활동비, 입법활동비, 수많은 특혜를 폐지하라", "적폐 국회가 바른 길을 가야 국가가 부강하고 국민이 평안하다는 것을 명심하라"는 등 국회를 비판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경찰은 이씨가 특별한 직업이 없으며, 과거 정치 활동을 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이번 설에도 어김 없이 4대 고궁과 국립박물관, 미술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정부는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설 연휴기간인 2월 2일부터 6일까지 경복궁과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예약제로 운영됐던 종묘도 이 기간 동안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에선 2월 2일부터 6일까지 1일 7회, 7궁 특별관람이 진행되며,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엔 수문장 교대의식을,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엔 광화문 파수의식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덕수궁에선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시 30분에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식 재현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할인혜택과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국립중앙과학관과 전국 4개의 국립과학관의 상설전시관 입장료가 50% 할인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설 다음날인 6일 두 차례에 걸쳐 설 특별 공연 종이아빠를 공연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