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 "성폭행은 없었다" 전면 부인…다음 달 송치 예정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성폭행 혐의에 대한 경찰의 2차 피의자 조사에서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경찰, 조재범 2차 피의자 조사…혐의 재차 부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오후 5시 45분께까지 조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했다.

조사는 경찰관 2명이 변호인 입회하에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조 전 코치의 입장을 주로 듣는 식으로 진행된 1차 조사와 달리 그동안 확보한 증거자료와 조 전 코치의 주장 사이에 차이가 나는 부분을 경찰이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 전 코치는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는 등 1차 조사 때와 같이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3차 조사 여부를 결정한 뒤 송치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통상 피의자 조사는 수사의 마무리 단계에 이뤄지는 만큼 3차 조사가 이뤄진다고 해도 경찰은 다음 달 안으로 조 전 코치를 검찰에 넘겨 이 사건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심석희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2달여 전까지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해 12월 중순 경찰에 제출했다.

조 씨 측은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