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시내 쓰레기 수거가 중단된다고 28일 밝혔다.

각 자치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연휴 기간 중 하루 더 배출을 허용한다. 2일에는 중구 은평구 관악구, 3일에는 종로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강동구에서 쓰레기를 수거한다. 용산구 강북구 도봉구 서초구 송파구는 5일에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자치구 공무원과 환경미화원, 주민 등 1만94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도심지 대청소를 한다. 각 자치구에서는 명절 연휴에도 깨끗한 거리 환경이 유지되도록 환경미화원 총 1만4616명으로 특별근무조를 편성한다. 특별근무조는 시민이 많이 모이는 거리와 주요 도심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청소하며 관리할 계획이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