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28일∼30일까지 대전·대구·부산·광주에서 발행회사 증권·공시 담당자를 초청해 전자증권제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전자증권제도 도입에 따른 발행회사 업무 변화사항, 정관변경 및 주주명부상 권리자 대상 통지 등 필요조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발행회사의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경우 반드시 오는 25일까지 팩스를 통해 사전등록을 마쳐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자증권제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전자증권제도 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발행회사의 원활한 전자증권제도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펀드이익배당금이 18조2472억원으로 직전연도보다 17.7%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총1만4789개 펀드 중 48%인 7106개 펀드가 운용성과에 따른 이익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 중 공모펀드는 3조3678억원, 사모펀드는 14조8794억원을 지급했다. 공모펀드의 배당금은 8.6% 줄었으나 사모펀드는 25.9% 늘었다.사모펀드 규제 완화와 특별자산, 부동산 펀드의 성장으로 사모펀드의 이익배당금은 지속적으로 늘었지만 공모펀드의 경우 성과부진으로 최근 3년간 정체된 것으로 해석된다.재투자금액은 전체 이익배당금 중 47.8%인 8조7256억원을 기록했다. 공모펀드의 재투자율은 70.4%, 사모펀드의 재투자율은 42.7%로 공모펀드의 재투자율이 더 높았다.금전지급 방식의 이익배당금을 선호하는 사모펀드 특성에 따라 사모펀드의 재투자율이 공모펀드에 비해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신규펀드는 총 1만361개가 설정됐다. 설정금액은 122조2078억원이다. 이중 공모펀드가 14.7%, 사모펀드가 85.3%를 차지했다.공모펀드 설정금액이 줄어든 것은 최근 증권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주식형과 주식혼합형 펀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예탁결제원 측은 설명했다.지난해 청산된 펀드는 6155개로 52조4906억원의 청산분배금을 지급했다. 대부분의 청산펀드는 펀드 내 편입자산인 주가연계증권(ELS), 기타파생결합증권(DLS)가 상환조건에 부합해 조기 상환되거나 주가연계펀드(ELF)가 만기 상환된 것이라는 풀이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한국예탁결제원은 18일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은 86조6203억원으로 직전연도 같은 기간보다 6.8% 늘었다고 밝혔다.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예탁결제원은 설명했다.발행형태별로는 공모가 73조2029억원, 사모가 13조4174억원을 차지했다. 공모 ELS는 전년 대비 14.4%늘어난 반면 사모 ELS는 같은 기간 21.7% 줄어들었다.기초자산별로는 지수형 ELS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수 기초자산 ELS는 전체 발행금액의 90.2%인 78조920억원을 차지했다.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8.7%를 기록했다.지수형 ELS 중 유로스탁스(EUROSTOXX)5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가 각각 57조9244억원, 49조8155억원이 발행돼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니케이(NIKKEI)225지수도 각각 40조2964억원, 22조4345억원 발행됐다.지난해 ELS 총 상환금액은 69조738억원으로 직전연도 대비 27.3% 줄어들었다.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47조3760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8.6%를 차지했다.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이 각각 20조1266억원, 1조5712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29.1%, 2.3%를 차지했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상환금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이유는 국내외 주요 지수가 크게 하락해 일부 ELS가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조기상환이 연기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