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혁신교육지구 확대 위해 도내 9개 지자체와 협약
21일 경기도교육청 4.16홀에서 이재정(왼쪽에서 두 번째) 경기도교육감과 염태영(왼쪽에서 세 번째) 수원시장이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 수원시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사일육홀에서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위해 수원 등 도내 9개 지방자치단체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업무협약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21일에는 광주, 수원, 양평, 이천, 평택, 포천 등 6개 지역과 경기도교육청이 각 지역의 혁신교육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다.


오는 23
일에는 김포, 양주, 용인 지역과 협약을 체결한다. 가평과 과천 지역의 협약은 2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의 "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으로 혁신교육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자”는 요청에 지자체들이 적극 참여의사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도내
31개 시군 중 2018년까지 16개 지자체에서 추진된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27개 지자체로 확대된다.



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업무 협약 지역은 지역교육특색모델 도시 구축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자체와 혁신교육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함께 논의하고 만들어가게 된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고 지역의 유관기관이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교의 교육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원체제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마중물 삼아, 2020년에는 도내 31개 시군 전체가 참여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윤경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9개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으로 지역의 혁신교육생태계를 확장해 혁신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