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올해부터 2022년 6월까지 민선7기 임기 내에 일자리 15만개 창출 목표를 추진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소요 예산은 앞으로 4년간 1조1934억원을 들 전망이다. 이는 매년 3만7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선 7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지난 2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일자리 7개 부문, 121개 사업 추진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시는 먼저 직접 일자리 부문에서 아이돌보미 사회적 일자리 사업,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성남형 교육, 환경지킴이 청소봉사단 등 63개 사업을 추진한다.

직업능력개발 부문은 성남시 직업능력개발센터 운영, 글로벌게임 운영(GM)과 품질 관리(QA) 전문 인력 양성,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운영, 새일센터 지정 운영 등 7개 사업을 편다.

고용서비스 부문은 성남 일자리센터 운영, 노인 취업 알선센터 운영, 여성 인력 개발센터 운영 등 8개 사업을 한다. 고용장려금 부문은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 사회적 기업 사회보험료 지원 등 2개 사업을 진행해 고용장려금 지원을 통한 고용촉진 기반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창업지원 부문은 창업보육센터 운영 사업 지원, 문화창조 허브 사업, 콘텐츠 코리아 랩 사업 등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인프라 구축 부문은 근로자 종합복지관 운영, 금융복지 상담센터 운영 등 5개 사업 추진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 외에 기타 부문에서 공사·재단 운영을 통한 계층별 일자리 창출 등 24개 사업을 편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하는 환경에 부응해 최첨단 산업의 융·복합화를 통한 산업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활용,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