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아카데미원장은 이달 말까지 산에서 인생 2막을 열 산림최고경영자(CEO)과정 제11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산림최고경영자(CEO)과정은 2011년 제1기 입학을 시작으로 각 기수별 90명씩, 현재 10기까지 배출했다.

교육은 전국에서 교육생이 모집되는 특성상 중부권인 충남 공주시와 천안시 산림조합 등에서 주로 열린다.

교육 프로그램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실습교육은 전국 주요 임업현장을 다니며 현장사례 및 실습으로 진행한다.

교육기간은 3월8일부터 2020년 2월7일까지 1년 과정이다.

교육은 1개월에 2차례씩 총 25차, 170시간을 운영하며 당일교육(토)과 합숙교육(금,토)으로 구성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산림정책, 산지관리와 개발, 산림복합경영, 산림일자리창업, 산림복지, 산림문화 등이 있다.

아울러 산야초를 비롯해 산채, 목조주택, 산지전용, 고로쇠, 양묘, 조경수, 유실수, 산양삼, 분재, 숲 해설, 임업 6차산업, 귀산촌 등 산에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교육한다.

교육 대상은 임업인, 퇴직예정자, 귀농·귀촌자 등 산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90명의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안진찬 한국산림아카데미원장은 "본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관련 법에 따라 임업후계자 자격요건이 주어지고 귀농·귀촌교육100시간 이수시간이 인정된다"며 "임업후계자로 선정되면 각종 정부지원사업 및 공모사업 등에 지원할 수 있는 전문임업인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