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기업·자영업자 금융지원 확대...농협은행 충남본부 20억원 출연
충청남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충청남도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경영안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는 협약에 따라 충남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출연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300억원의 신용보증을 확대하고, 보증요율을 0.2% 인하한다.

도는 대출금에 대해 2.0∼2.5%까지 이자 보전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임대료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1200여 곳이 금융지원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소상공기업과와 자영업지원팀을 신설하고, 신규 금융보증을 지난해보다 100억원을 늘린 1300억원을 지원한다.

양승조 지사는 “경기불황으로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협은행의 특별출연이 경영안정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