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9일 올해 4억3900만원을 들여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개 수출지원사업을 하기로 했다. 시는 163개 중소기업에 수출무역보험, 해외규격 인증 획득, 수출기업 해외 물류비를 지원한다. 청주지역 내 대학생에게 무역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사업도 벌인다.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해외 전시회 참가, 중소기업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 사업 등에 부스비 등을 지원하고 사이버 1 대 1 수출 상담회도 열 계획이다.

시는 해외 홍보 책자도 제작한다. 해외 전시회 및 개척단을 파견할 때 해외 유관기관과 기업 등에 배부하기로 했다. 중국, 베트남 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연다.

박노열 청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수출지원시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