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제학과 교우회(회장 송인수 우송대 교수·사진)는 오는 14일 오후 6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창과 114주년 기념식 및 신년회를 연다.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김명하 KIM&AL 회장, 김훈식 대상홀딩스 대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20대 고려대 총장에 정진택 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수(사진)가 낙점됐다.고려대 이사회는 20일 후보자들을 상대로 면접 등 심사를 한 결과 정 교수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기계공학과 79학번으로 1993년 고려대에 부임해 대외협력처장, 공과대학장, 공학대학원 원장 등을 지냈다. 한국유체기계학회장과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으로도 활동했다.정 교수는 총장 선거에 출마한 뒤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구 성과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교들은 연구실적이 뛰어나다”며 “학교 전체를 ‘실험실’로 만들어 공학 기초과학 생물학 등 이공계는 물론 사회과학 분야에서도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가 나오게 하겠다”고 말했다. 학내 전산처를 활용해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문서작업으로 해오던 일을 모두 데이터로 취합하고 이를 분석하며 의사결정을 할 방침”이라고 했다.‘좋은 총장이 어떤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정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 과정을 예로 들면서 “빅데이터의 시작은 데이터를 ‘센싱’하는 것”이라며 “마치 좋은 센서처럼 잘 듣는 총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제20대 고려대 총장 임기는 내년 3월부터 4년이다.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제20대 고려대 총장에 정진택 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낙점됐다.고려대 이사회는 20일 후보자들을 상대로 면접 등 심사를 한 결과 정 교수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기계공학과 79학번으로 1993년 고려대에 부임해 대외협력처장, 공과대학장, 공학대학원 원장 등을 지냈다. 한국유체기계학회장과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으로도 활동했다.정 교수는 총장 선거에 출마한 뒤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구 성과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교들은 연구실적이 뛰어나다”며 “학교 전체를 ‘실험실’로 만들어 공학 기초과학 생물학 등 이공계는 물론 사회과학 분야에서도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가 나오게 하겠다”고 말했다. 학내 전산처를 활용해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문서작업으로 해오던 일을 모두 데이터로 취합하고 이를 분석하며 의사결정을 할 방침”이라고 했다.‘좋은 총장이 어떤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정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 과정을 예로 들면서 “빅데이터의 시작은 데이터를 ‘센싱’하는 것”이라며 “마치 좋은 센서처럼 잘 듣는 총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제20대 고려대 총장 임기는 내년 3월부터 4년이다. 총장 최종 후보는 총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정 교수와 이두희 경영학과 교수, 최광식 한국사학과 명예교수 등 3명이었다.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전남대 의예 399점, 조선대 의예 397점 지원선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 지원단과 진학 부장 협의회가 10일 2019학년도 수능 실채점 분석결과를 발표했다.광주 지역 고교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 영역 132점, 수학 영역은 가형 126점, 나형 130점으로 나타났다.1등급 기준 원점수는 국어 84점, 수학 가형 92점, 수학 나형 88점이었다.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 비율은 작년(10.03%)보다 현저히 줄어든 5.3%가 나왔다.사회탐구 영역에서는 과목에 따라 1등급 구분 표준점수가 63∼67점,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64∼67점으로 나타났다.과목별 난이도와 관련이 있는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영역에서 전년도 표준점수 최고점(134점)보다 16점 오른 150점으로 나타나 '불수능'을 실감케 했다.수학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33점으로 작년보다 3점,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4점 상승했다.서울대는 지원 자격을 충족한 학생을 기준으로 국어·수학·탐구 600점 표준점수 기준 인문계열은 401점 이상, 자연계열은 398점 이상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연세대와 고려대는 국·수·탐 600점 표준점수 기준 인문계열 394점 내외, 자연계열 386점 내외가 지원 가능 점수로 나왔다.자연계열 극상위권인 의예과는 서울대 411점, 연세대 408점, 고려대 405점, 성균관대 408점, 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 404점에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전남대는 영어교육과 378점, 국어교육과 377점, 경영학부 373점 등으로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359점 안팎으로 제시됐다.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과 399점, 치의학과 학·석사 통합과정 395점, 수의예과 387점, 전기공학과 373점, 수학교육과 367점, 간호학과 364점이 지원 가능선으로 예측됐다.조선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356점, 국어교육과 352점, 정치외교학과 320점, 스페인어과 318점이며 인문계열 하위권 모집단위는 312점대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과 397점, 치의예과 394점, 간호학과 361점, 수학교육과 351점, 기계공학과 332점, 하위권 학과는 311점 내외가 제시됐다.광주교대는 백분위 성적 300점(국·수·탐) 기준으로 273점에 영어 1등급 정도,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수학 가형 응시자 기준 387점 정도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배치 참고 점수는 표준점수 600점 기준으로 작성됐고 대학별 환산 점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대학별로 반영지표나 영역별 반영비율 등이 다르니 자신의 성적을 잘 분석해 가·나·다군 3번의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시교육청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일 오후 4시 광주교육정보원 대강당에서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연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