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SNS 비공개(사진=김동성 SNS)

장시호와의 불륜설에도 굳건히 가정을 지켜왔던 김동성 부부가 끝내 이혼했다.

김동성은 지난 2004년 오씨와 결혼, 슬하에 아들 한 명과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방송 매체를 통해 단란한 일상을 공개한 김동성 부부는 2012년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으나 이는 오씨를 사칭한 한 여성의 사기극으로 밝혀졌다.

이후 김동성은 지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와 한 때 내연관계였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장시호는 “김동성과 2015년 1월에 교제한 게 사실이다”라고 주장했고, 김동성은 “2015년 아내와 이혼을 고려해 힘든 상황에서 장시호와 문자를 많이 주고받긴 했지만 사귀진 않았다”며 이 사실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불륜설에도 굳건하게 지켜왔던 가정은 김동성이 코치 일로 인해 멀리서 지내면서 관계가 소원해졌고, 이로 인해 금이 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김동성은 27일 한 매체를 통해 아내와 이혼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혼 과정에서 재산이나 양육권 문제 등을 다 대화로 해결했으며, 원만하게 잘 합의했다고 알렸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