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감독' 태안화력, 산업안전보건법 40건 적발
이날까지 집계된 과태료는 1억원 수준이다.
노동청에 따르면 태안화력에는 컨베이어 벨트 인근에 충돌 방지 조치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노동자들이 구조물과 충돌할 위험에 노출됐다.
또 발전소 밀폐공간에서의 작업 전에 가스농도를 측정한 뒤 근로자를 투입해야 함에도 이런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협력업체 근로자 또는 일부 직종 근로자들에게 안전 교육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여러 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가 발견됐다고 노동청은 설명했다.
노동청은 다음 주(내년 1월 4일)까지 특별감독을 이어나계획이다.
노동청 관계자는 "특별근로감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례와 과태료 규모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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