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오전까지 전국 미세먼지 '나쁨'..오후부터 점차 해소

입력2018.12.23 10:54 수정2018.12.23 10:54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에 대기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나,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대기 상태가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3일 일요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후 차차 맑아지겠으나,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아침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6~13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해 낮 기온은 어제보다 3~4도 가량 낮겠으나, 평년보다는 3~4도 가량 높겠다고 내다봤다.

또한 내일(24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2~3도 낮은 가운데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일부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나, 충청권·호남권은 오전에 '매우나쁨', 영남권은 오후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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