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사진=이미지스톡)

동지인 오늘(22일), 낮 기온이 1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포근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고농도 미세먼지가 여전히 기승을 부릴 전망이므로 바깥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강원영동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충청권·호남권에서는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까지 나타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 외 날씨 정보로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낄 전망이다.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며 밤부터는 비가 오는 곳도 있을 수 있다. 기온은 평년보다 3~6도 정도 높겠고 낮 기온도 10도 안팎으로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들은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된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오늘같은 날씨에는 최대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외부 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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