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집계 2만4500여대 대부분 운행 안 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객↑


'카카오 카풀'을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 총파업에 맞춰 부산지역 택시기사들도 하루 동안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부산시택시운송사업조합,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부산본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부산본부,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부산조합 소속 택시들은 20일 파업 돌입 시간인 오전 4시를 기해 일제히 운행을 멈췄다.

부산지역 택시는 개인 1만3855대, 법인 1만661대 등 총 2만4516대다. 부산시 집계 결과 대부분 택시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부산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90%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택시노조뿐만 아니라 택시업체도 기사들에게 운행 거부나 여의도 상경 집회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출근자들은 대중교통으로 몰렸다. 부산 지하철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이용 승객이 19만6700명으로 평소 같은 시간대 18만8여명에 비해 8700여명(4.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는 부산지역 개인·법인 택시 각각 500대와 운전기사 3000명씩 총 택시 1000대와 운전기사 6000명이 참여한다.

택시 파업은 21일 오전 4시까지 24시간 진행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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