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보육정책 기틀 마련…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2018 대한민국 경영대상’ 지속가능경영대상 혁신경영 부문을 3년 연속 수상한 부산시(시장 오거돈·사진)가 출산율 향상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10월 ‘부산아이 다(多)가치키움’ 보육종합대책을 수립하였다.

민선7기의 ‘아이와 가족이 행복한 건강안전도시’ 비전에 따라 부모와 아이 등 정책수요자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어떤 것이 가장 필요한지를 시민 100인 토론회 등을 통해 깊이 모색하고 반영했다.

‘다(多)가치키움’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가치’가 우리 아이들이며, 부산시가 부모와 ‘같이’ 아이를 키우겠다는 의미를 동시에 지닌 새로운 브랜드이다.

부산광역시, 보육정책 기틀 마련…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4대 전략과 16개 추진 과제로 마련된‘다(多)가치키움’ 보육종합대책의 주요 사업은 ‘시 전체 어린이집 저녁 7시 30분까지 종일반 의무 운영’으로 맞벌이가정 등 장시간 이용이 필요한 보호자의 보육 공백을 해소하고, 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등 공공형 보육시설을 현행 360개소에서 2022년까지 610개소로 대폭 확충하여 공공형 보육시설 이용율을 40%까지 올릴 계획이다.

보육교사의 지원을 위해 보조교사와 대체교사를 확대하고 행정도우미 지원으로 근무환경 개선과 함께 장기근속수당 등 처우 개선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통학버스 하차 안심장치도 내년 상반기까지 설치를 완료하며, 투명 회계 운영 체계 확립으로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 등을 통해 부산시를 전국 최고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