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사업장 대상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2조원 돌파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30인 이하 중소·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퇴직연금 적립금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2010년 4인 이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사업을 시작했고 2012년에는 사업 대상을 30인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했다.

이어 2016년 적립금 1조원을 돌파한 지 2년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공단의 퇴직연금 가입 사업장은 7만여곳이며 가입자는 33만여명에 달한다.

공단은 이날 울산에 있는 본부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2조원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심경우 이사장은 "소규모 사업장만 대상으로 적립금 2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공단과 자산관리기관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