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 사망 (사진=방송캡처)

불법성형 부작용을 알리며 일명 ‘선풍기 아줌마’로 불린 한혜경씨의 사망소식이 알려졌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는 지난 15일 사망하여 17일 발인까지 마친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2004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불법성형으로 얼굴을 잃어버린 사연으로 방송되며 알려졌다. 당시 불법성형의 부작용으로 얼굴이 부어올라 알아보기 힘든 상태였다. 부작용으로 인해 얼굴 모양이 선풍기와 닮았다고 해서 선풍기 아줌마라고 불리게 됐다.

당시 충격적인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한씨에게 많은 시청자들이 성원을 보내며 부작용을 없애기 위한 치료도 받았다.

이후 한씨는 2008년에 ‘세상에 이런 일이’ 500회 특집에 출연해 재활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공감을 받았다. 이후로도 가끔씩 ‘선풍기 아줌마’로 회자되며 회복되고 있던 한씨의 근황이 소개되기도 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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