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동탄2 신도시 연접지역 상습 교통정체구간 해소에 나섰다.

시는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시의원, 화성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 한국도로공사, LH,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기흥구 기흥 IC와 화성시 석우동 기흥동탄 IC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현장점검은 동탄 2신도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연접지역인 용인시 기흥구 내 대규모 상업시설이 최근 개장하거나 개장을 앞두고 있어, 막대한 교통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유관 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에서는 2020년까지 총 869억원을 들여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및 영업소의 전면 개량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의 설계 아래 LH가 동탄IC 연결로 확포장공사를 시공하는 것이다.

또 동탄2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이마트 사거리까지 1.5㎞를 우회해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와 LH,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9월말까지 총 15억원을 투입해 동탄 IC연결로를 신설하기 해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