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3일 서구 이현동 서대구산업단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현비축기지에서 복합지식산업센터 기공식을 연다. 2020년까지 489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3만3486㎡ 규모로 건립된다. 국토교통부, 대구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시공사인 서한이 출자·융자해 만든 부동산투자펀드 리츠가 건립해 운영한다.
부산지역 청년들의 창업 요람이 될 ‘부산 창업플러스센터’가 12일 문을 연다. 부산진구 전포동 한신밴 건물 3층과 5층을 사용하며 창업보육공간 20실과 행정실 등으로 조성된다. 34개사 80여 명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1년 미만 초기 청년 창업가가 입주해 무료로 1년간 사용한다.
울산시가 추진 중인 ‘초소형 그린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실증 지원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시는 울산테크노파크가 , HMG, 퓨트로닉 등 지역 전기차 제작 전문기업과 공동 생산한 상용트럭 전기차 5대, 초소형 전기차 6대 등 총 11대를 울산시설공단에 전달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울산시설공단은 울산대공원과 울산체육공원 등에서 시설·녹지관리용으로 전기차를 활용한다. 실증 결과는 울산테크노파크와 기업의 양산 제품에 실시간 반영된다.시는 2016년부터 367억원을 들여 그린자동차 부품·차량 실증기술개발, 그린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울산테크노파크는 2020년 11월까지 총 57대의 전기차를 제작·실증한 뒤 지역 기업과 함께 대량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기차 실증을 위한 급속·완속 충전기도 2020년 11월까지 총 32개를 설치한다. 충전소는 UNIST(울산과학기술원), 달천농공단지 등 10개소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시는 소형전기차 양산체제 구축은 물론 4차 산업기술과 융합한 고효율 차량 부품, 경량화 소재 등 미래형 전기자동차 부품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중구 이예로에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V2X(차량·사물 간 통신) 시스템을 갖추고 자율주행차 실증 운행에도 본격 나선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에너지 비용이 적게 들고 친환경적인 소형차 양산체제로 미래 자동차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